2009년 07월 15일
흰 무지개, 해를 뚫다 05 - 데라우치, 빌리켄으로 변신!
지난 편에 이어서
데라우치는 총리가 된 이후 빌리켄 총리, 빌리켄 재상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다. 데라우치의 머리 모양이 뾰족하게 솟은 빌리켄의 머리 모양과 닮았다는 데에서 별명이 유래하였는데, 이 빌리켄이란 말은 비입헌(非立憲, 일본어로 '히릿켄')이란 말과도 엮여서, 헌정의 상도를 무시하고 초연내각을 구성한 데라우치에 대한 비판을 담아 자주 쓰이게 되었다. (빌리켄과 빌리켄 재상에 관해서는 빌리켄 재상 포스팅 참조)

맏아들과 맏딸은 전부인을, 둘째 아들과 막내딸은 후부인을 닮은 것 같지 않나요?
다음 편에 계속
데라우치는 총리가 된 이후 빌리켄 총리, 빌리켄 재상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다. 데라우치의 머리 모양이 뾰족하게 솟은 빌리켄의 머리 모양과 닮았다는 데에서 별명이 유래하였는데, 이 빌리켄이란 말은 비입헌(非立憲, 일본어로 '히릿켄')이란 말과도 엮여서, 헌정의 상도를 무시하고 초연내각을 구성한 데라우치에 대한 비판을 담아 자주 쓰이게 되었다. (빌리켄과 빌리켄 재상에 관해서는 빌리켄 재상 포스팅 참조)
아래의 사진들은 구로다 고시로의 『원수 데라우치 백작전』 앞머리에 실린 데라우치의 사진들이다. 이를 통해 그의 젊었을 때부터 말년까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어쩐지 서서히 빌리켄으로 변신해가는 과정을 보는 것 같다. 혹 머리 숱이 많이 없으시거나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이 포스팅을 보시게 된다면 양해를 부탁드린다.
흰 무지개, 해를 뚫다 05
- 데라우치, 빌리켄으로 변신!
耿君이 삼가 엮음

메이지 2년(1869) 하코다테 전쟁에서 개선했을 때의 데라우치의 모습
중위 시절의 데라우치 (1871년 육군 중위 임관)
대위 시절의 데라우치 (1872년 2월 27일 육군 대위 임관)




소좌 시절의 데라우치 (1879년 2월 24일에 육군 소좌 임관)


중좌 시절의 데라우치 (1884년 9월 19일 육군 중좌 임관)


대좌 시절의 데라우치 (1887년 11월 16일 육군 보병 대좌로 임관)


소장 시절의 데라우치 (1894년 8월 27일 육군 소장 임관)

중장 시절의 데라우치 (1898년 10월 1일 육군 중장 임관)

대장 시절의 데라우치 (1906년 11월 21일 육군 대장 임관)

원수 시절의 데라우치 (1916년 6월 24일, 원수 호칭을 받음)
그리고 같은 해인 1916년 10월 9일에 총리대신 겸 대장대신, 외무대신이 되었다.
* 보너스 *
~데라우치의 가족들 사진~

그리고 같은 해인 1916년 10월 9일에 총리대신 겸 대장대신, 외무대신이 되었다.
* 보너스 *
~데라우치의 가족들 사진~

데라우치의 전 부인 모습


데라우치의 후 부인 다키코[瀧子]의 모습

맏아들 히사이치[壽一]의 대좌 시절 모습

맏딸 사와코[澤子]의 모습. 고다마 히데오[兒玉秀雄] 백작과 결혼했다.


둘째 아들 다케오[毅雄]의 중위 시절 모습.

막내딸 스에코[壽惠子]의 모습. 후쿠와[福羽] 소좌의 부인이었다.
맏아들과 맏딸은 전부인을, 둘째 아들과 막내딸은 후부인을 닮은 것 같지 않나요?
다음 편에 계속
耿君 編
# by | 2009/07/15 13:38 | 아시아에서 길을 잃다 | 트랙백 | 핑백(2)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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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편에 이어서데라우치 내각이 성립된 후 제38회 제국의회가 1916년 12월 25일에 소집되었다. 이때 등원한 중의원 의원은 347명인데 이 중에서 헌정회 소속 의원만 해도 200명에 ... more
2. 테라우치 뿐만 아니라, 막말 - 유신 초에 청년이었던 관료`군인들 중 다수가 장년이 되면서 모습이 정말 많이 변하더군요.(청년 시절의 미모는 어디론가 날아가버린다능....) 메이지 시절의 원로들의 청년시절과 중`장년시절의 사진 보면, 젊음이란 것이 순식간에, 부지불식 간에 지나가는 찰나의 꽃잎과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3. 그나저나 맏아들 히사이치는 아버지를 쏙 뺴닮았습니다. 그려.... 다행히도 둘째 아들은 아직 아니군요. 아직은....
둘째 아들은 요절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을지는;;
세이난 전쟁때 오른손 부상을 입은후론 왼손 경례를 했다는데, 사진으론 크게 부상이랄까 하는 부분은 안보이네요.
여담이지만 저 벌써부터 이마가 시원한 아들내미도 원수를 역임했더군요. 부자원수는 황족말고는 데라우치 부자가 유일하다는데 말이죠.
아무튼 이래저래 카츠라 겐로도 못먹은 원수직에 총리직까지 먹었으니 관복은 있었다고 봅니다. 더하여 조선총독까지(...;)
여러 서적을 참고해보면, 데라우치는 침착하고 지능적인 관료 타입의 군인이었다고 합니다. 관복이 있을 만도 하지요.